ⓒ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당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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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당근마켓이 대한민국 전역에 중고거래와 나눔 트렌드를 확산시키며 자원의 재사용과 환경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있다.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이웃간 활발한 중고 거래와 나눔 문화를 장려하며 새로운 지역생활 커뮤니티 장을 열고 있는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이, 1천만 이용자와 함께 누적 19만17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서울 남산 숲 식수 효과의 1400배에 달하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맞먹는다.

당근마켓은 매월 1일 당근 가계부를 통해, 한 달 동안 중고 거래로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를 동네 사람들과 함께 줄인 온실가스 정보로 공유함으로써,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월 평균 1천만명의 지역 생활이 펼쳐지는 당근마켓에는 매월 1천만건 이상의 나눔과 거래 게시글이 올라온다. 대한민국 국민 20%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당근마켓에서 중고 거래를 통해 자원 재사용에 동참하는 셈이다. 당근마켓에서 실제 거래가 성사된 누적 거래 완료건을 기준으로 전국 단위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계산했을 때 약 19만1782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현상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 쓰는 물건을 나눠 쓰고 재사용하는 중고거래 문화가 하나의 지역 생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당근마켓은 가까운 이웃간 소중한 나눔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건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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