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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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KT는 지난 18일 열린 브로드밴드 위원회(Broadband Commission)’ 정기회의에서 ICT 기반 글로벌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디지털 발전과 초고속인터넷(Broadband) 보급을 목표로 ITU와 UNESCO가 주도하는 국제 통신 위원회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KT 구현모 대표가 신임 위원으로서 참여했다. 구 대표는 지난 5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정기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KT 구현모 대표가 신임 위원으로서 참여했다. 구 대표는 지난 5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에 선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특히 구 대표는 “ICT를 활용해 감염원을 빠르게 확인하고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감염병은 이제 단일 국가의 이슈가 아닌 전세계적인 이슈로, 전세계적인 감염병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브로드밴드 위원회內 ‘감염병 관리 워킹 그룹(Epidemic Management Working Group)’을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감염병 관리 워킹 그룹은 코로나19 대응에 중점을 두고 ICT를 활용한 각 국가의 대응 사례 분석을 진행하며, 이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감염병 공동대응 체계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선 이 외에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의 디지털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역할,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에 따른 브로드밴드위원회의 새로운 목표 설정에 대해 위원들간의 추가 논의도 이어졌다.

KT 구현모 대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한 워킹 그룹 신설을 통해 ICT 기반 감염병 확산방지 글로벌 프로젝트에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유엔 지속가능개발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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