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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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미래 신시장인 UAM 생태계를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차세대 인프라 사업모델로 바라보고 전략적 육성과 기술 개척에 나설 것입니다. 아울러 현대건설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구축에 앞장서겠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그리고 KT와 함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현 및 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프라 건설과 운영 등 공동연구 추진에 나섰다.

현대건설 등 4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 UAM 이착륙장 건설 및 운영 등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 및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민관협의체 ’UAM Team Korea)와 협력해 산업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와 시공 표준안과 육상교통 연계형 복합환승센터 컨셉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UAM 실증사업 시설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CES 2020에서 UAM 미래도시 비전을 공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의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구축과 운영 및 실증, 현대자동차는 UAM 기체개발 및 시험비행 지원, KT는 UAM 통신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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