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단독입찰 출사표…파격적 조건 내걸어
[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최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포스코건설이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단독 입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장에 ‘더샵 원트레체’라는 단지명으로 단독입찰을 제안하고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과 436만원대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샵 윈트레체’는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와 보물을 뜻하는 영어 ‘Treasure’,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의 ‘cherish’의 합성어에 ONE을 더한 단지명으로, 일명 ‘3개의 단지가 하나돼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하고 있다.
436만원 선의 같은 지역 대비 낮은 공사비와 파격적인 금융조건으로 모험에 나선 포스코건설은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조합 사업비 역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 시 또 입주 1년 이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를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금 부담감을 낮췄다.
무엇보다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하고 여기에 더해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를 제안해 재개발 사업의 리스크인 조합원들의 미분양 걱정을 해소시켰다.
이 단지는 인근 단지와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오션부와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가구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선보였고 조망형 FULL, 윈도우, 4면 조망 파노라마 뷰 등 조망권을 극대화 시켰다.
부산 최고 프리미엄 주거단지 엘시티를 능가하는 마감재도 적용되며 5300평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과 100% 광폭형 주차장 등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과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포스코건설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이며 랜드마크로 보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3706가구 규모로 내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