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서울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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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광화문집회 이후 매일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진자가 가장 많이 입원해있는 서울의료원에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휴식처가 만들어졌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은 안마의자 대표기업 바디프랜드로부터 안마의자 6대를 기증받아 코로나19 의료진들에 대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안마의자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바디프랜드가 이번에 조성한 코로나19 전담의료진 휴식공간은 해당층 전체가 코로나19 상황실로 바뀌면서 원래 병동내 이용객 휴게실이었던 20여평의 공간을 의료진 전용 휴게공간으로 서둘러 변경한 공간이다. 해당층 전체가 의료진들이 모두 모여 업무를 보는 공간이다 보니 더욱 편리하게 휴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종합상황실 간호인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간호부 최희정 병동팀장은 “하루에 수차례 방호복을 입고 병동처치를 마치고 돌아와 힘이 빠진 모습들의 간호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설치된 안마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 간호사들이 밝게 웃으며 엄지를 추켜세우는 모습을 보게 되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며 “그동안 병동에 투입되는 간호사들에 대한 실질적인 휴식제공이 풀리지 않는 걱정이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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