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마이다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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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대면 근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업무성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및 솔루션 도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7일 한국은행이 발행한 ‘코로나19의 노동시장 관련 3대 이슈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재택근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택근무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주택금융공사에서 나온 ‘재택근무의 확산과 개선방안’ 보고서에서는 재택근무가 상시적인 근무형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바탕으로 결과중심의 성과평가시스템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최지혜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재택근무의 노동 생산성을 위해 관리자의 명확한 업무지시, 직원의 구체적 목표 설정과 성과 평가의 정비를 통해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라며, “새로운 규칙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Human Resource) 전문기업 마이다스인 관계자는 “비대면 근무 상황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관리자는 목표와 일정관리, 그리고 피드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와 기간이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업무에 집중할 수 있으며, 수시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원활한 소통과 투명한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비대면 성과관리 솔루션으로 꼽히는 'inHR'은 각 구성원들의 목표 및 일정을 관리하고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이루어져 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월별, 일별 마일스톤을 짜고, 업무의 목표와 일정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피드백 또한 리더, 동료 모두에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nHR’을 통해 성과관리를 하는 기업만 약 150곳에 달한다. 

inHR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의 김판홍 팀장은 "inHR 솔루션은 직원들의 비대면 근무 성과를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와 인사평가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으로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비대면 업무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대면 성과관리 솔루션은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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