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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일 신규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15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만1천919명이다.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3명, 전남·경북 각 2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돼 현재까지 18명이 확진됐다.

전날 정오 기준으로 종로구에는 구청에서 공원 녹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 8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보경섬유-고시원과 관련해 총 8명이, 부천시에서는 'TR이노베이션', '사라퀸' 등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광화문 도심 집회(누적 557명),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20명),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13명), 수도권 산악카페 모임(29명),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39명), 광주 북구 시장(27명), 울산 현대중공업(12명) 관련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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