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네이버가 세종시에 구축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마스터플랜 심의를 완료했다.

9만 평 규모의 부지에서 설계되는 ‘각 세종’ 첫 건축 면적은 1만 2000평 수준으로 서버 및 운영지원 시설과 함께 내달부터 부지 조성에 나선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16개월 일정으로 국제 공모전을 통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설계를 시작했다. 이번 각 세종 설립 추진은 네이버가 우리의 디지털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관하고 후대에 전한다는 경영철학 이래 지난 2014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설립했다.

‘각 세종’은 'Being with data'와 'Form Follows Function'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테크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박원기 대표는 “하이퍼스케일로 설립될 ‘각 세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저장소의 본질의 지키되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클라우드와 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현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각 세종’의 건축 인허가 완료에 맞춰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AI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마켓을 구축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도 세종시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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