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무역부문 재편…유휴 인력 희망퇴직도 시행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사업 재편은 자체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회사 손익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한편 미래 가치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한화 관계자)

한화가 자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무역부문 일부 사업을 재편키로 했다.

한화는 1일 이사회를 열고 자체 사업 수익성 향상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무역부문의 유화사업의 경우 화약/방산부문, 기계사업은 기계부문으로 통합해 무역 대행업을 지속하기 위한 사업 재편을 추진키로 발표했다.

무역부문 사업 재편으로 일부 유휴 인력 발생에 따라 불가피하게 희망퇴직도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한화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의 사업 재편을 실시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자체 사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주주가치 그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는 지속 확대가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타부문에서 통합 운영해 내부 사업간 연게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관리 효율성을 제고,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철강과 식품 등 불투명한 사업환경이 지속돼 온 한계 사업들은 정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