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마크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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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마크비전은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보호를 위해 동남아시아 1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Shopee)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싱가포르 IT 기업 시그룹(SEA GROUP)이 2015년에 설립한 쇼피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대만 등에 진출해 있다. 각 지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설립 5년만에 현지 모바일 쇼핑 시장 1위, 총 누적 주문 건수 12억, 총 누적 거래액 176억 달러 이상(한화 20조원)을 달성했다.

마크비전은 '쇼피 싱가포르'를 필두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한다. 주력 산업군은 K-콘텐츠(K팝, 캐릭터), 화장품, 식품, 패션 분야이며, 서비스 개발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타 지역 쇼피의 경우도 조만간 마크비전 내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 지역 내 다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들 또한 연동이 예정되어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위조상품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마땅한 대책이 없었던 상황에서, 마크비전의 인공지능 솔루션은 K 브랜드들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2030년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는 동남아시아는 전세계에서 이커머스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마크비전이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그 가치를 제고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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