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슈퍼브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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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슈퍼브에이아이가 미국 시장 본격 진출과 함께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 Markets에 따르면 각 산업별로 AI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의 규모가 계속 비대해지고 있어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인공지능 플랫폼 시장이 연간 30.5% 성장할 경우 2016년 12억 2천만 달러 수준에서 2022년에는 약 100억 달러의 규모가 예상된다.
 
인공지능 산업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은 관련 기업 약 2천여개가 현재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도 1천400개에 달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전체 시장 규모가 3000억원대 (2019년 기준)로 아직 많은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 ‘스위트(Suite)’를 필두로 미국에 진입한다. 스위트는 인공지능 개발의 장벽을 해결하는 비투비 사스(B2B SaaS) 서비스로, 고도화된 자체 ‘오토라벨링(Auto Labeling)’ 기술 구현은 물론, 데이터 프로세스의 전처리 과정을 수행해 주는 올인원 SaaS (All-in-one SaaS) 플랫폼이다. 스위트에는 '오토라벨링'을 비롯해 '통계 분석 툴', '파이썬 SDK • CLI 개발자 도구 연동' 등의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 분석 및 오토라벨링 디바이스 활용에 사용 가능한 딥러닝 네트워크를 훈련시키는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등 미국 특허 5개를 출원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는 스위트 정식 버전 ‘스위트 1.0’에 탑재되어, 인공지능 데이터 가공 생산성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플랫폼과 기술력을 통해 세계 최대의 인공지능 산업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시장 가능성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인공지능 접목이 원활한 유통, 보안, 로보틱스, 헬스케어, 보험 등의 분야를 주력 산업군으로 설정하고 관련 기업들과의 제휴 및 협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최대 사진•이미지 공급업체 게티이미지(Getty Images) 및 클라우드팩토리(Cloundfactory) 등의 일부 기업들과는 이미 MOU및 파트너십이 체결된 상태다. 

슈퍼브에이아이 김현수 대표는 “오토라벨링 기술 활용은 물론 인공지능 머신러닝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 '스위트'를 통해 인공지능 세계 1위 국가인 미국에서 먼저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자 한다"며, "인공지능 개발 과정의 최대 장벽 중 하나인 데이터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플랫폼 시장 내 비중 있는 개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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