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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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한여름 폭염에 특히 취약한 농촌지역 고령자들에게 유니클로(UNIQLO)가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과 협업하여 전국 8개 의료봉사지역에 흡습속건 및 냉감 기능의 에어리즘 제품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컷 제품 등 기능성 의류 3천 장을 기부한다.

매년 여름철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긴 장마를 끝으로 폭염이 예고돼 65세 이상 고령자는 더욱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여성용 에어리즘 탱크탑 △남성용 에어리즘 크루넥 티셔츠 △여성용 에어리즘 UV-컷 메쉬풀짚후디 △남성용 드라이-EX UV-컷 풀 짚 파카 △남성용 에어리즘 UV-컷 풀 짚 파카 등의 기능성 의류를 전달한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장여구 단장은 “고령층은 생리적으로도 더위에 매우 취약한데다 농촌 지역 특성 상 의료 시설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며, “땀 흡수와 자외선 차단만 잘 되어도 피로도가 감소하고 온열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여기에 관심을 갖고 기능성 의류를 제공해 준 유니클로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무료 봉사를 펼치는 블루크로스 설립 이념에 공감하고 옷의 힘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어리즘과 UV 컷 등 유니클로의 기능성 의류가 농촌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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