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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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광복 75주년을 맞아 사람들로 북적이던 독립기념관은 한산한 분위기다.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이 온전히 묻어 있는 독립기념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기념관 곳곳을 돌아볼 수는 없을까?

코로나 감염이 우려돼 독립기념관을 직접 찾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대림산업이 포토그래메트리 기술을 통해 안방에서도 직접 독립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림산업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로 디지털 3차원(3D) 이미지를 구현해 독립기념관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D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로 하늘과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로 독립기념관을 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대림산업이 포토그래메트리로 구현한 독립기념관의 3D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 접속(http://815.daelim.co.kr)하면 자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KT와 협업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주요 전시물들을 360 VR영상으로 제공하며 해당 서비스는 KT의 개인형 가상현실 서비스 슈퍼 VT 내 Watch 서비스 및 슈퍼 VR 모바일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이 시공한 독립기념관을 안방에서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외출이 꺼려지는 국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은 최근 이 기술을 건설현장에서도 접목해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3D 모델로 변환해 공정관리와 토공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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