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설명)전용성 한화토탈 연구소 수석연구원(사진 왼쪽) 정민석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 본부장

[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전용성 한화토탈(주) 수석연구원과 정민석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 본부장이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올해 8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전용성 한화토탈 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차지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전 수석연구원은 2010년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PP와 리튬이온전지(LIB) 파우치 필름, LIB 분리막용 PP를 개발, 상업화했다.

2016년부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내열성과 강성을 갖은 HIPP 제품군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HIPP는 가전제품의 내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소재로 중국 석유화학업체와의 품질 격차를 확대했고, 특히 전기·전자용 HIPP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민석 ㈜한국화장품제조 기술개발연구원은 중소기업 부문 이달의 엔지니어로 선정됐다.

정 본부장은 화장품 신원료 ‘산삼 배양근 추출물’을 화상품신원료로 개발, 성공한 공로다.

그는 신원료 개발을 위해 식물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희귀 자생식물 천연산삼 대량 배양에 성공했다.

이 추출물은 활성 성분을 탐색하고 미백효과를 증명해 식약청으로부터 미백 비고시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국내를 비롯해 유럽 5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서도 특허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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