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Pixabay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Pixabay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시킬 수 있는 이른바 혈장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0일 국내 개발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연내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인 혈장 치료제는 앞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하고 제제화한 의약품이다.

이를 위해 GC녹십자와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29일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임상시험 계획서를 접수 받은 식약처가 계획을 승인하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5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시작되며 시험 대상자 60명을 상대로 혈장치료제를 투여,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