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어려움을 나누는 상생의 가치 강조…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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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2012년 9월 말 100조 원 달성 후 8년 만에 자산 200조 원 시대를 맞이한 새마을 금고는 고객들의 굳건한 신뢰 덕분에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200조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올해 초, 새마을금고는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이야기했으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새마을금고 성장동력 중 하나가 되었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지난 7월 17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이동편의성과 의료접근성을 위해 ‘MG희망나눔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MG희망나눔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에 이어 전국의 복지시설 5곳에 승합차를 지원했으며, 차량을 지원받은 5곳의 복지기관은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자동차가 꼭 필요하거나 교체 시점이 다가온 곳으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천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이 담긴 'MG어린이 튼튼 키트'를 제작하여 서울시내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100여 명은 비대면 자원봉사활동 형식으로 임직원들의 바느질로 직접 파우치와 마스크를 제작해 손소독제, 소독용 티슈 등 각종 위생용품으로 구성하여 키트를 완성했다. 

새마을금고는 물품지원, 좀도리운동, MG희망나눔재단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2기’를 통해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 20곳의 대표들을 대상으로 현장지원 간담회를 진행해 기업운영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을 듣고 새마을금고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활동은 점차 확대됐다. 지난 3월, 새마을금고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장상인들과 마을주민들이 직접 결성한 협동조합인 목포 ‘건맥1897 협동조합’에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건맥1897 협동조합’ 지원사업은 기존 자금을 기업에 직접 지원하는 단 방향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크라우드 펀딩 기금 모금을 통해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 모델이 되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가 200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의 곁에서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베풀며 상생해 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신뢰와 사랑만큼 새마을금고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2019년 말 기준 약 1,599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원·투자하였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 사태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전국 새마을금고에서 약 11억의 성금을 모금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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