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농협금융은 잠재부실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경영체질 개선과제 지속 이행 등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마이데이터 산업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해 중기 경영전략을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협금융 관계자)

농협금융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102억 원을 시현한 농협금융은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반영 등 영향으로 전년동기(9971억 원) 대비 8.7%(869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익은 5716억 원으로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과 파생손익 회복 등으로 1분기(3387억 원) 대비 무려 68.8% 오름세를 보였고 이자이익은 3조 9201억 원, 수수료이익은 7658억 원이다.

특히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49%,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0.86%를 기록하며 양호했다.

농협금융의 총 자산은 473.8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9%(46.7조 원) 증가했으며 수익성 지표는 ROE 8.40%, ROA 0.40%를 기록했다.

아울러 자회사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726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1188억 원) 주춤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지만 대손충당금 추가 적리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76.8%(104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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