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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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6개 지역 일원을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장관)의 심의·의결을 거쳐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로 신규 지정하였다.

이번에 신규로 지장된 곳은 경북(구미), 서울(홍릉), 울산(울주), 전남(나주), 전북(군산), 충남(천안·아산)이다.

강소특구는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대학, 출연(연) 등)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로, 강소특구로 지정이 되면 해당 지역에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수반된다.

이번 지정 심사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작년 11월 강소특구 전문가 위원회를 발족하고 8개월간 7차례에 걸쳐 요건 충족 여부와 지정 적절성 등을 검토하고 조정하였으며, 강소특구 전문가위원회 심사의견 등을 바탕으로 부처 협의까지 완료한 6개 강소특구 지정(안)을 27일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을 확정하였다.

‘지역 주도’의 강소특구 육성을 위해 이번에 지정된 6개 강소특구 지역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혁신 자원을 기술사업화 각 단계별로 연계한 차별화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였다.

먼저 서울(홍릉), 울산(울주), 전남(나주), 충남(천안·아산)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 인프라, 네트워크 등 혁신역량을 기술사업화 전(全)단계에 연계 및 활용하여 강소특구를 운영할 계획이며, 경북(구미), 전북(군산) 강소특구는 지역 소재 민간수요처(대기업·중견기업 등)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 수요 반영 및 판로개척 지원 등 공공-민간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강소특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지정된 6개 강소특구에서 ‘25년까지 지정 직·간접 효과로 1,767개 기업유치, 13,771명 고용창출, 34조2천억원의 매출 증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은 6개 신규 강소특구 지정을 의결하며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신규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며, 아울러 특구 신기술 실증 신기술 테스트베드 관련해서도, “제도 시행 전까지 특구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특구 연구자들이 신기술 창출을 위해 어떠한 걸림돌도 없이 연구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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