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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서울 홍릉과 전남 나주 등이 소규모‧고밀도 연구개발특구로 새롭게 지정됐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위원회(위원장 과기정통부 장관)는 이날 제34차 회의를 열고 강소연구개발특구 6곳을 신규 지정했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구원 등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기술 핵심기관 중심의 소규모‧고밀도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특구 모델이다.

신규 지정된 특구는 ▲서울 홍릉 ▲울산 울주 ▲경북 구미 ▲전남 나주 ▲전북 군산 ▲충남 천안‧아산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 울산, 전남, 충남지역은 대학과 연구기관, 한전 등 기술핵심기관 혁신역량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KIST와 고려대, 경희대 등이 위치한 서울 홍릉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키우고, 울산 울주군은 울산과학기술원 등의 핵심기술을 통해 ‘미래형 전지’ 분야를 특화하기로 했다.

또 전남 나주시 ‘지능형 태양광‧에너지 저장’ 충남 천안‧아산 ‘차세대 자동차 부품’ 등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수요처 협력 특화 육성지역으로 선정된 경북 구미시와 전북 군산시는 대기업‧중소기업과 연계해 각각 스마트제조시스템, 친환경전기차부품소재 분야를 키운다는 복안이다.

최기영 장관은 “신규로 지정된 강소특구가 지역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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