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슈퍼브에이아이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슈퍼브에이아이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지난 16일 정부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58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자금과 인력 지원이 늘면서 인공지능 도입을 타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플랫폼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의 ‘스위트(Suite)’는 데이터 구축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플랫폼이자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협업을 도와주는 생산성 도구다. 2019년 12월 베타버전이 출시됐으며, 3분기 내 정식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위트'는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하는 데이터 라벨러, 프로젝트 관리자, AI 리서치 엔지니어들이 서로 내용을 공유하고 이슈를 추적하며,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UX 및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를 일부 자동화해주는 인공지능 기술들도 함께 적용돼 결과물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데이터 라벨링을 90%까지 자동화해, 생산성을 최대 10배까지 향상시킨 '오토 라벨링' 기술은 현재 100여개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금년 내 3천여개의 사물을 판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최근 AI 클라우드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솔트룩스가 내세우고 있는 인공지능은 소위 3세대 기술로 불리우고 있는데, 1세대는 논리적 지식 표현, 2세대는 인지와 예측이 중심이었다면, 3세대는 설명 가능한 ‘기호 인공지능(Symbolic AI)’이 핵심이다.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일상 속 사용 빈도가 높은 6개 영역, 42개 세분류의 API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필요한 데이터만 입력하면 결과값이 포함된 코드를 빠르게 돌려받을 수 있다. 

마인즈랩이 개발한 AI 플랫폼 '마음AI'는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30여개 AI 엔진과 서비스를 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음성•언어•시각•대화•챗봇 엔진 등 다양한 AI 플랫폼용 개발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알고리즘을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나 일반 이용자들도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