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노원을지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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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김고은 교수가 최근 발표한 논문이 연달아 SCI급에 게재됐다.

김고은 교수는 ‘정상군과 개방각녹내장 환자군에서의 안관류압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메타분석을 이용해 안관류압과 녹내장의 연관성을 증명했다. 본 연구는 상위 Q1 저널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김고은 교수는 분석 결과 기저안압이 높은 녹내장군에서 안관류압이 정상군에 비해 현저하게 저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안관류압이 낮을수록 녹내장 발병 위험이 증가함을 시사하는 결과다. 따라서 안관류압이 혈압과 안압 차이임을 감안할 때, 혈압이 안정적일 경우 안압을 효과적으로 충분히 떨어뜨려야 안관류압이 상승하게 되고, 시신경에 적절한 혈액과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김고은 교수는 “현재까지 출간된 논문 결과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메타분석한 결과 낮은 안관류압과 녹내장과의 연관성을 증명했다. 이는 향후 녹내장 주된 치료인 안압 하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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