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미국매출 35% 성장…신라면블랙 전년 대비 49% 성장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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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올해 상반기 농심 미국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35% 성장한 1억 6,400만 달러(추정치)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와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K푸드 열풍을 이끄는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간편식품 수요 증가와 맞물려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농심은 “2017년 월마트 미국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수년 간 메인스트림 시장에 유통망을 촘촘히 구축해왔다”며, “농심 라면은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몇 안되는 외국 식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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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라면블랙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신라면블랙의 상반기 매출은 1,3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신라면블랙은 특유의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농심은 최근 미국 내 홈쿡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라면블랙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신브랜드는 과거 아시안들이 주로 찾는 제품에서 이제는 미국 메이저 유통회사가 먼저 찾는 한국 대표 식품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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