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틀니 관리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틀니 관리법은?
  • 장서연 기자
  • 승인 2020.07.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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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감염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지만, 대부분 중년 이상의 노년층으로 이뤄진 틀니 사용자에게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 19의 특성상 구강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는 틀니 사용자의 구강 건강관리법을 몇가지로 정리했다.

첫 번째로 시행해야 할 것은 손위생이다. 틀니를 입안에서 제거할 때나 장착할 때 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틀니를 세척하기 전 우선 비누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틀니를 만져야 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 있다면 바르는 손세정제를 이용한다.

손위생 시행 후 입안에서 틀니를 제거하고, 젖은 수건이나 물이 담긴 대야 위에서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틀니 전용치약이나 식기를 세척하는 주방용 세제를 묻혀 닦는다. 부분 틀니나 임플란트라면 입안 치아는 일반 치약으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틀니도 내 치아처럼 하루에 3~4회 세척해야 한다. 세척하지 않은 틀니를 종일 착용하는 경우 입안에 세균들이 번식하여 의치성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틀니 착용 시간도 문제다. 잠자는 동안에는 틀니를 빼고 잇몸에 휴식을 취해 주어야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낮잠을 포함해 자기 전에는 반드시 틀니를 빼고 자야 한다.

자는 동안 틀니의 보관은 틀니가 들어갈 수 있는 용기에 물을 채워 틀니가 완전히 물에 잠기게 담가 두어야 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이때 보관하는 물에 틀니 세정제를 넣으면 의치성 구내염 및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살균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North Caloliner 대학의 연구 결과 구강 위생 관리는 노년층의 폐렴 발생 빈도를 30% 이상 현저히 낮춘다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꼭 틀니 장착자가 아니더라도 노년층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 노년층일수록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가 꼭 필요하다.

안수진 교수는 “틀니를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사용 초기에는 불편감이 사라질 때까지, 이후에는 6개월에 1번 검진을 받고, 틀니에 적응한 이후에도 최소 1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 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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