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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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래산업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KRIBB 융합사업단과 GIST 융합사업단을 올해 ‘학‧연 연계 사업화 선도모델 구축사업’ 신규 사업단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공공연구원과 대학이 연계해 연구‧개발(R&D)하고, 핵심성과에 대한 기술사업화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KRIBB 대전‧충남 지역 내 고부가가치 바이오메디컬 연구시설과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 바이오융합 선도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클러스터가 인플루엔자, 코로나, 감염 등 항바이러스제를 비롯해 항암제, 진단키트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적인 경쟁력 우위를 선점해 미래 신산업 창출 가능성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ST는 광주지역 인공지능(AI) 집적연구산업복합단지 특구와 세계 유수의 인공지능 연구소‧기업과 국제협력기반을 연계한 ‘AI 기반 융‧복합 기술의 기술사업화 협력 선도모델 구축’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I기반 정밀의료와 스마트공장, 관제시스템, 이동형 교통정보시스템 관련 융합기술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성장에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석민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결집해 미래 신성장 동력 신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7년부터 선도모델 구축사업을 통해 33개 기관이 참여하는 5개 과제를 지원, 138건의 융합기술을 발굴해 230건의 기술을 국내외로 이전에 약 548억 원의 기술료 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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