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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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코로나19 사망위험이 큰 고위험군으로 당뇨병이 지목되면서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면역저하 기저질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 매우 취약하고, 이외에도 심장혈관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신장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잘 한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 또한 없다. 의학의 발달로 환자 상태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약제가 계속 개발되고 있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합병증은 줄였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는 “비만한 환자에게는 살이 빠지는 당뇨약을, 심혈관질환이나 콩팥질환 있다면 이를 보호하는 약을, 또 혈당에 민감한 환자에겐 저혈당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한다.”면서 “이렇게 개별화된 맞춤처방을 해야 약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별 맞춤약제로 당뇨병의 치료효과는 높아지고, 부작용과 합병증은 줄어든 것이다. 물론 개인에게 맞는 최상의 약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당뇨병은 의사가 처방해준 약제만 잘 복용한다고 끝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처방해줘도 식사관리나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개선이 함께하지 않으면 약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 체중관리, 흡연과 음주의 절제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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