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레나(FORENA)’가 론칭 1년을 맞이했다. 포레나 브랜드 론칭 1년이 지난 현재 신규 분양시장은 포레나 브랜드의 거침없는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론칭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신규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프리미엄 브랜드로 주택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첫 론칭에 나섰던 포레나 브랜드를 앞세운 6개 신규 단지가 모두 완한파는 기염을 통했고 포레나 브랜드 론칭 단지 외에도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단지 모두 미분양 제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포레나 브랜드가 주택시장에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포레나 루원시티(인천) ▲포레나 부산 덕천 등 신규 분양 단지들이 폭발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최선호 단지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포레나 브랜드는 기존 미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청약심리를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10월 첫 공급에 나섰다가 1년 6개월간 미분양으로 남았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의 경우 단지 브랜드를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변경하면서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됐다.
현재까지 한화건설이 전국에서 포레나 브랜드로 선보인 단지는 총 6곳이며 단지 규모도 6346가구에 이른다. 특이할 점은 신규 분양한 가구 수 보다 기존 분양이 완료된 단지들이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한 사례가 많다는 점을 한화건설은 주목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8개 단지 5520가구 규모의 기존 분양 단지들에 포레나 명칭을 적용했고 올해 역시 3개 단지 3113가구 규모 기 분양 단지 브랜드를 변경해 현재까지 변경된 가구 수만 8633가구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화 포레나 브랜드에 대한 인기가 높고 브랜드 변경 요청이 지속되면서 기존 단지들의 브랜드 변경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화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래드 포레나는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 차별화된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포레나만의 향을 담은 ‘포레나 시그니처 디퓨져’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 브랜드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상품으로 기존 아파트 브랜드들의 비슷한 마케팅에서 벗어나 명품 이미지를 한층 제고하겠다는 전략이 묻어나고 있는 대목이다.
한편 한화건설의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