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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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소재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668억원 규모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온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본 사업장은 지하4층~지상8층 상가 건물을 지하7층~지상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며 지상 4층까지는 상가, 5층부터 주거용 오피스텔 768실로 건립한다.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가 신축계획안을 통과시키면서 ‘집합건물법’을 적용받는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장으로 주목 받았고 포스코건설은 인천 소재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본 사업을 수주했다.

집합전문법을 적용받는 사업장은 아파트 재건축과 달리 정비계획수립과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설립 안전진단, 조합설립 등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최창만 재건축 위원장은 “사업지 주변으로 우수한 교통과 교육 등 생활인프라 환경을 갖췄고 고덕비즈벨리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2024년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개통돼 지역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건축연한 30년을 넘긴 상가건물 등 노후 집합건물 재건축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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