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8일 치르기로 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후보자 등록일과 지역 대의원대회 일정 등 종합일정을 10일 잠정 결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당대회에서 나설 후보자 등록일을 이달 27일과 28일 이틀로 결정했으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를 1차로 걸러내는 예비경선(컷오프)은 내년 1월 6일 열기로 했다.



시도당 대의원회대회 대의원 명부는 7일 확정된다. 대의원 명부가 확정되면 곧바로 지역별 대의원대회가 치러진다.



1월 10일 제주 대의원대회와 경남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11일은 울산과 부산, 17일은 충남과 세종, 대전에서 대의원대회가 한꺼번에 열린다.



1월 18일에는 전북과 전남대의원대회, 24일에는 강원과 충북에서 대의원대회가 개최되며 대구(1월 25일), 경북(1월 25일), 광주회(1월 29일), 서울(1월 31일), 인천(1월 31일), 경기(2월 1일)에서 대의원대회가 순차적으로 치러진다.



지역별 대의원대회가 모두 끝나면 2월 3일 전국대의원 명부가 확정되며 2월 8일 서울 올림픽체육관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전당대회가 치러지게 된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어 각 지역위원회의 선출직 대의원 중 여성 대의원 비율을 현행 당헌 규정대로 5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 불가피한 경우 (비율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하는 부칙 규정을 신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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