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고려대‧국민대 등 9개 대학 13개 과정 선정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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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국민대 등 9개 대학, 13개 분야에 44억 원을 지원한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명품인재 양성’(이하 ‘명품인재) 추진대학 2곳과 ‘ICT 혁신인재 4.0’(이하 혁신인재) 추진대학 7곳을 선정, 발표했다.

대학별로 올해 15억 원을 지원하는 명품인재 대학으로는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선정된다.

고려대는 각종 질병 예방과 진단, 치료 등 전 의료과정에서 의사와 협업 가능한 양방향 인공지능을 담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의료 초지능 분야에서 요소기술과 영상, 재활, 방역기능 등 응용기술을 연구한다.

성균관대는 스마트하고 능력이 뛰어난 신인류를 만들기 위해 다학적, 다차원의 미래기술을 창출하는 선행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내용에는 두뇌와 신경 이식형 컴퓨터 인터페이스 구축 등 기계와 사람의 상호연결과 이를 위한 인문‧의료‧공학의 융합 교과목 편성과 팀 티칭 등의 교육과정이 포함됐다.

13억7500만 원이 배정된 혁신인재 분야에는 건국대, 국민대, 단국대, 부산외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포항공대 등 7곳 11개 과정에 각각 1억2500만 원씩 지원한다.

대학별 지원과정은 ▲건국대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융합 보안 전문가 양성 ▲국민대(AI 보안 과정, AI 모빌리티) ▲단국대(컴퓨터 비전 기반 AI 헬스케어 연구) ▲부산외대(다학제 기반 스마트 융합 보안 핵심 인력양성) 등이다.

또 성균관대는 ‘ICT 서비스 기획 인력양성을 위한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교육’을 추진하고 ▲순천향대(전파 메커트로닉스 연구 교육, 스마트 IT 연구 교육) ▲포항공대(헬스케어 밸류 플러스, 스마트 리빙 밸류 플러스, 소셜 임팩트 밸류 플러스) 등이다.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질 핵심인재들이 신속이 양성될 수 있도록 도전적‧모험적 연구‧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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