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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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롯데물산이 지난달 26일부터 롯데월드타워 123개층 총 4만 2000장에 달하는 외벽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단지 내부 타워와 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일 6회(주간 4회, 야간 2회) 정기 방역에 나섰고 고객 접촉이 잦은 로비와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고객 사용 공간을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있다.

외벽 유리창 4만 2000장을 청소하기 위해 전문 작업자가 1분에 1장씩 세척을 대략 700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를 작업일로 환산할 경우 1일 8시간 기준 약 3개월이 소요되는 대규모 청소작업이다.

롯데물산은 이번 작업을 위해 타워 123층 최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양중기) 7대를 투입하고 있다.

1일 평균 4대의 BMU와 10여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되거나 초속 10m/s 이상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벽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 외벽 유리창 청소를 통해 서울 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서울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면서 “다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스카이셔틀 정원을 기존 20명에서 8명으로 축소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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