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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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롯데건설은 이번 여수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 수주를 계기로 축적된 민간투자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롯데건설이 국내 업계 최초 BTL(임대형 민자사업) 제안방식의 민간투자사업인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공사기간 중 100% 민간자본을 활용해 공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초기 투입된 민간자본은 운영기간 동안 시설 임대료를 받아 회수하는 사업방식이다.

지금까지 하수관로 등 설치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6년 3월 민간투자법 개정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과 노하우를 반영한 BTL 제안이 가능해졌다.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여수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는 여수시 일원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 및 하수 이송을 위한 관로 105k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1000억 원 규모다.

오는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공사기간은 36개월로 시공 이후 롯데건설이 20년간 책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부산광역시 1단계·4단계·7단계 하수관로 BTL사업과 울산 굴화·강동하수처리시설, 울산농소하수처리기설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다년간 민간투자사업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이번 사업방식을 제안했고 지난달 12일 여수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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