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3500억 규모 베트남 6성급 호텔 공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이번 호텔 공사 수주는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 등 제안을 통해 발주자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이며 베트남 내 높은 롯데그룹 인지도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고층 빌딩을 시공한 롯데건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주하겠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

롯데건설이 지난달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특급 호텔을 조성하는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40층, 최고높이 164m 규모로 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호텔 333실과 서비스 레지던스 317실, 오피스와 판매 시설 등 복합시설로 구성됐다.

오는 10월 착공과 함께 약 40개월에 걸친 공사기간이 소요되는 본 호텔은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 층 규모의 스카이 브릿지가 적용돼 준공 후 하노이 新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했으며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상 43층 규모의 아파트 공사 ‘코타 카사블랑카 2단계’를 완료하고 지난 2018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사타파나은행 본점 신축공사’를 수주해 오는 8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