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닥, 6대 거래소 중 가장 낮은 0.04%

데일리포스트=국내 6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수수료 가장 낮은 곳은?
데일리포스트=국내 6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수수료 가장 낮은 곳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최근 중국이 디지털화폐(CBDC) 테스트에 돌입하고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프로젝트 백서 2.0버전이 공개된데 이어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처럼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 관심 수요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려면 가상자산 거래소에 가입한 후 원화를 입금하고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거래 또는 구매하는 투자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부과한다.

때문에 가상화폐 거래 고객은 물론 거래를 시도하려는 신규 거래자들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수수료를 비교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래 수수료는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실제로 가상자산 거래 분석 전문가들이 업비트와 빗썸, 지닥 등 국내 6대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수수료를 비교한 결과 거래소마다 거래 수수료 격차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수수료는 최저 0.04% 부과에서 최대 0.25%까지 6배 이상 거래 수수료 격차를 보였다. 예컨대 1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거래소 수수료는 400원 혹은 2500원 수준의 차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수수료 부과율이 가장 낮은 거래소는 ‘지닥’으로 지난해 6월부터 모든 회원에게 최저율인 0.04%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원화 마켓 뿐 아니라 지닥의 비트코인 마켓 역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반면 빗썸의 기본 거래 수수료는 0.25%로 국내 6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가장 높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정액쿠폰’ 상품을 통해 수수료 할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과 테더 마켓의 거래 수수료 0.25%인 업비트는 원화 마켓 거래 수수료를 기존 0.139%에서 0.05%로 인하하는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코빗은 0.15%, 코팍스는 0.20%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코인원은 독특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는데 원화 마켓에 상장돼 있는 가상자산들을 메인 마켓과 그로스 마켓으로 구분해 수수료를 달리 적용 중이며 메인 마켓 상장 수수료는 현재 0.20%, 그로스 마켓은 0.10%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선택 시 거래 수수료와 입출금 서비스, 고객센터 운영정책 등 투자 편의성 뿐 아니라 거래소 보안 현황, 성장 정책 등을 고려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래소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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