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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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실물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화훼농가 역시 타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국내 기업인들이 꽃을 선물하는 릴레이 캠페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8일 네이번 한성숙 대표에 이어 이번에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의 지명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 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 곳의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했다.

서경배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며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달 초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전국의 희망가게에 손 세정제 2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서성환 선대회장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한 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한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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