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휴대폰도 손상 없으면 가입 가능한 AI 인식기술 도입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캐롯손해보험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캐롯손해보험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캐롯손해보험이 출시한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파손 흔적만 없으면 사용 중인 중고폰도 가입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AI 영상인식기술을 도입해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없도록 비대면으로 상품의 상태를 확인해 보험 가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국내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AI영상인식 기술을 접목한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이번 상품은 캐롯의 첫 번째 B2C 휴대폰 보험 상품으로 신규 후배폰 및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 휴대폰의 액정 파손시 수리비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이 보험의 가입자는 ▲플랜A(연 2회 최대 30만원 수리비 보장) ▲플랜B (연 2회 최대 60만원 수리비 보장 등 선택이 가능하며 갤럭시 S20 및 아이폰11 등 최신 기종의 휴대폰도 연 2~3만원대로 가입할 수 있다.

기존 휴대폰 보험은 파손된 휴대폰 보험 가입 등 우려로 신규 휴대폰 구입자에 한해 통신사 대리점에서 대면 가입이 원칙이다. 하지만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은 요즘처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직접 방문 없이도 가능하다.

고객이 가입하고자 하는 휴대폰의 시리얼넘버와 외관을 동영상으로 업로드 하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영상을 스캐닝해 파손 여부를 확인, 보험 가입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국내 최초 AI 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캐롯손해보험 정영호 대표는 “보험의 비대면과 언택트화는 단지 코로나 시기에만 한정되지 않는 보험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보험가입 및 사고조사와 보험금 지급 등 보험의 주요 프로세스에 인고지능기술을 접목해 기존 보험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롯손보는 차주부터 국내 최초 AI기반 무인 중고폰 매입 기기를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 ‘민팃’과 제휴를 통해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전국 400개 대형마트에 설치된 민팃 ATM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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