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2천억 규모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공사 수주
데일리포스트=현대엔지니어링 2천억 규모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공사 수주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캄보디아 ‘이온몰 3호점’ 수주를 통해 현대ENG가 동남아 지역에서 화공과 발전 등 플랜트 시장은 물론 건축 시장 역시 두각을 나타낼 수 있고 공종 다변화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현대ENG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하 현대 ENG)이 캄보디아에서 2000억원 규모의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 ENG가 수주한 본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 개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최대 유통그룹 ‘이온몰(AEON Mall)’이 캄보디아에서 세 번째 발주 사업이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 지상 5층 규모의 대형 쇼핑센터 및 주차시설을 신축하는 본 프로젝트는 부지면적만 무려 17만㎡인 현지 3개 이온물 가운데 가장 크며 이온몰 1호점 면적의 2.5배에 달한다.

공사를 수주한 현대 ENG는 지난 2009년 프놈펜타워 신축공사로 캄보디아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KOICA HRD센터를 비롯해 캄보디아 지방도로정비 및 개량공사, 아클레다은행 증축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수주한 ‘캄보디아 이온몰 2호점 신축공사’는 당초 계획 대비 1개월 이상 공기(공사기간)를 단축해 지난 2018년 5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여기에 앞서 준공한 이온몰 2호점은 현대 ENG의 건축 시공역량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업으로 이온몰 내부적으로도 동남아에서 운영중인 쇼핑센터 중 설계와 시공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공사 품질을 인정받은 현대 ENG는 입찰 초청을 받아 경쟁사들과 경합 끝에 ‘이온몰 3호점 신축공사’ 프로젝트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본 공사의 기간은 착공 후 약 27개월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