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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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KT는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의 온라인 수업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무상 회선 증속을 결정했습니다. 전국 학생들이 불편함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 등과 적극 협력에 나설 예정입니다.” (KT Biz사업본부장 김봉균 상무)

KT가 최근 온라인 개학에 나선 초중고 학교의 인터넷 불안정으로 일부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 지원을 위해 KT 스쿨넷 서비스 이용 교육청과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6월 말까지 무상 증속한다.

KT의 이 같은 결정은 오는 16일부터 실시되는 초중고 각급학교의 단계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활한 수업 환경 제공을 위해 교육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의해 결정됐다.

스쿨넷은 학교 및 교육청이 사용하는 전용 인터넷 서비스이며 전국 17개 가운데 12개 교육청과 산하 7740곳의 학교가 사용 중이며 이는 전체 초중고학교의 60%에 해당된다.

아울러 개별 학교에 제공되는 스쿨넷 회선 속도는 각 학교의 규모에 따라 100Mbps~1Gbps까지 다양하며 이번 조치에 따라 500Mbps 미만 속도가 제공되던 학교 1760곳은 6월 말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500Mbps로 증속된다.

KT는 온라인 개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전국 6개 지역에 현장 대응반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학별로 KT 전담 기술인력을 투입해 온라인 강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문제에 대한 전문기술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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