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67회 창립일…코로나19 피해지역 ‘기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전쟁 폐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웃과 함께 행복을 추구했던 게 우리 회사의 출발점이자 성장 원동력인 만큼 어느 지역보다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주민들이 힘을 내 빠른 시일 내 회복되길 바랍니다.” (SK네트웍스 관계자)

올해로 창립 67년째 맞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인 대구와 경북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3일 대구 경북지역 취약계층 가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정용 간편식과 라면 세트를 전한다.

SK네트웍스는 매년 4월 8일 창립기념일을 전후해 사회공헌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지만 올해 창립기념일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않는 등 다양한 회사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물품은 가정용 간편식 6000 세트와 컵라면 3000 박스, 간편식 세트는 육개장과 갈비탕,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으로 구성했다.

앞서 지난 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 1차 물품을 전했으며 오는 8일과 16일 추가 전달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와 별도로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국군의료지원단에 2억원 규모의 위문품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