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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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커넥티드카 시장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보고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쌍용차와 AI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공동개발을 추진했습니다. 3사는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강종오 상무)

LG유플러스와 쌍용자동차, 그리고 네이버가 손을 잡고 공동 개발해 온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에 앞서 브랜드 출범식을 진행했다.

ICT(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와 오락, 연결을 조합해 개발된 쌍용차의 브랜드는 ‘인포콘(Infoconn)이다.

인포콘은 LG유플러스의 최첨단 통신 네트워크와 국내 최고 AI(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의 지원 속에 개발돼 향후 고객들은 편리함과 즐거움이 넘치는 전혀 다른 카-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의 첨단 커넥티드 시스템 인포콘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며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로 구성된다.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쌍용자동차와 쌍용자동차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함께 통신망 기반의 커넥티드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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