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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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1년 5G 콘텐츠 발굴 및 시장확대를 주도한데 이어 올해 5G 글로벌 수출을 선도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3일 5G 상용화 이후 1년만인 올해 ‘5G 서비스 3.0’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수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상용화 1주년을 맞아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향후 5년간 2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교육과 게임 등 생활영역으로 고객가치를 넓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능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5G 서비스 3.0’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과 홍콩에 이어 올해 유럽과 동남아 등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도 본격화 해 5G 콘텐츠 수출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다양한 신사업 발굴 및 5G 등 관련 분야의 투자도 이어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B2B분야에선 스마트팩토리와 드론, 모빌리티 등 분야에 2조 5000억원 투자를 시행해 고객들의 5G 체감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로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완수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 5G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클라우드 기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교육과 게임 등 생활영역으로 고객가치를 넓힌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U+5G 서비스 3.0’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R 교육 콘텐츠와 PC 없이 VR 게임을 무선 HMD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VR 게임 서비스다.

아울러 구글과 함께 인터넷 검색 결과를 AR 기술을 활용해 실감형 이미지로 보여주는 AR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국내 최초 3D AR 영어 동화 서비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명작 동화를 연내 300권까지 확대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R, VR과 같은 5G 콘텐츠 제작, 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 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이는 최근 5년간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3억 2000만 명 규모의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텔레콤에 AR과 VR 등 실감형 5G콘엔츠 및 솔루션을 협력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23일 홍콩 PCCW그룹과 제휴를 통해 홍콩 1위 통신사인 홍콩텔레콤에 5G VR콘텐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드론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B2B형 5G 서비스를 보다 밀도 있게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와 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을 완료하고 이후 구축된 서비스를 활용해 드론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전국 85개시 등 인구밀집지역에 약 7만 5000개의 5G 기지국을 확보했다.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설치하고 계절적 요인에 따른 테마지역인 해수욕장과 리조트, 스키장에도 커버리지를 넓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를 포함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8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스마트폰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4월 이후 매 분기당 7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NMS)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 속도와 안정성 등 5G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5G 상용화 서비스 이후 지난 1년간 U+5G 9대 핵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바꿔왔다. 지난해 5G 상용화와 함께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U+게임라이브’ 및 ‘지포스나우’,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선보이며 게임과 생활 영역으로 5G 서비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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