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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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연계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겠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

대우건설이 신사업 프로그램인 B.T.S(Build Together Startups) 1호로 드론 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아스트로엑스’ 전체 지분의 30%를 투자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이에 앞서 지난 8월 미래시장 개척 교두보를 위한 신사업본부를 신설해 미래핵심 건설기술과 사회적 이슈 해결, 미래사회 대응 3대 핵심과제와 상생의 핵심가치를 실현키 위해 B.T.S 프로그램을 론칭한 바 있다.

아스트로엑스는 유망 스타트업에 선제적, 전략적 투자로 Build Together 기업가치 실현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B.T.S 프로그램의 1호다.

대우건설이 투자에 나선 아스트로엑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레이싱 드론 제조 스타트업이며 전 세계 13개국에 딜러사 보유로 해외 판로까지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용 드론 기술 개발로 1시간 30분 이상 중장거리용 VTOL(수직이착률무인기) 국산화를 성공했으며 광학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응용기술과 관련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용 및 군수용 드론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군사용 드론을 고도화하고 현재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인 대우건설 관제시스템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통해 기 구축된 판매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별 드론 관제 / 제어 / 운영 / 분석 등 통합관리 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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