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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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포스코건설이 첫 발을 내딘 말레이시아에서 5억 5000만달러(한화 6611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3일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洲 소재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장은 말레이시아 디벨로퍼 테드맥스, 셀란고르주 정부 산하 투자기업인 월드와이드, 그리고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구매, 그리고 시공 등 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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