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피노맥스, 코로나19 AI 서비스 연구개발 업무협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명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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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전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 감염증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초기 진단과 정확도를 높여줄 AI(인공지능) 초기 서비스가 이달 중 공개될 전망이다.

명지병원과 의료용 인공지능 전문기업 피노맥스가 협업을 통해 폐 CT와 X-레이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에 대한 의사 진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코로나19 초기 진단을 위해 공개될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는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인덱스를 제공하며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제시한 AI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가 의사의 진단을 돕는 시스템이다.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임상연구용 코로나19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딥러닝 학습을 시작했다.

양사는 최근 이태리 코로나 아웃브레이크에 맞춰 이태리의 의료데이터를 위탁받아 개발을 시작했으며 RT-PCR 검사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촬영 데이터와 표준화된 미국 NIH데이터(폐 X-레이 표준 데이터 모듬)군과 비교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학습토록 설계한 코로나19 침범지수 개발에 착수했다.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국내 의료자원 코로나 인공지능 침범지수 개발 뿐 아니라 국제적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지수를 다듬어 의사들의 진단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RT-PCR 데이터와 환자의 피검사 및 체온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후 예측 인공지능 개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임상데이터와 피노맥스의 인공지능 기반 영상 진단 솔루션 기술, 그리고 캔서롭의 진단키트 기술 등이 합쳐진 ‘코로나19 AI솔루션 패키지’ 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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