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우리은행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활용 맞춤 고객 관리 나서
데일리포스트=우리은행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활용 맞춤 고객 관리 나서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은행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면 금융서비스의 초(超) 개인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우리은행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 금융 변화를 꾀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금융의 초(超) 개인화를 추진키로 했다.

여기서 ‘금융의 초(超) 개인화’란? ICT 기술의 최대 혁신인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된 다수의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각각의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이 같은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을 세분화하고 고객군별 마케팅 모델을 개발해 왔다. 또 고객군별 은행거래 유입과 이탈 패턴에 기반한 개별 고객의 금융거래 변화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든 거래채널에 대해 이용 시점 및 선호도 등을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객 이용 채널 최적화 모델을 완성키로 하고 우리 WON뱅킹 디지털 로그를 전면 개편해 고객 행동패턴 분석 등을 진행학 있다.

인공지능을 통한 음성과 텍스트 같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역시 활용한다.

고객센터 음성 상담 내역과 자금용도 자료 등을 데이터로 전환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당 고객에게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개념검증(POC)를 완료했고 연내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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