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엘라스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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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엘라스틱이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엘라스틱 서치의 검색 성능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엘라스틱은 날짜별 또는 다른 긴 값을 기준으로 정렬되는 쿼리의 성능을 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정렬된 쿼리에 문서를 특정 블록 단위로 묶고 그 안에서의 맥스 스코어를 기록해 두는 방식인 '블록-맥스 WAND' 최적화를 적용했다.

이 방법을 적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제 시간에 맞춰 데이터를 정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엘라스틱 로그 앱에서 오류를 추적해 찾아내거나 위협을 조사하는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지도 머신 러닝 기능이 탑재된 것도 주요 특징 가운데 하나다. 엘라스틱은 머신 러닝 기능을 5.4 버전부터 처음으로 적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을 강화시켜왔는데, 이번 7.6버전에서는 모델 교육에서부터 수집 시 추론을 위해 그 모델을 사용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엔드 투 엔드 지도 머신 러닝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다.

엘라스틱이 지도 머신 러닝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통합 가시성, 보안, 엔터프라이즈 검색 사용 사례 등에 걸쳐 실무자들이 엘라스틱 서치에서 분류/회귀 등 지도 머신 러닝 방법을 보다 더 턴키 방식으로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BAI커뮤니케이션의 제레미 포랜(Jeremy Foran) 기술 전문가는 "뉴욕시와 토론토시에서 대중 교통 시설의 와이파이 지하철 네트워크를 담당하고 있는 팀인 우리는 시스템 문제와 접속 이상 징후를 탐색할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매일 통근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양질의 접속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에 우리는 엘라스틱의 비지도 머신 러닝이 지원하는 이상 징후 탐색으로 전환하여 그렇지 않았더라면 놓쳤을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탐색하게 됐고,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했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대중교통 시설의 이용을 전망해 볼 때, 우리는 '엘라스틱 스택 7.6'의 지도 머신 러닝 기능을 활용해 새로운 네트워크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보안 기능 강화다. 이번 버전에는 새로운 통합보안관리(SIEM) 탐색엔진을 도입해 스레드 탐색을 자동화하고, 평균 진단 시간(Mean Time To Detect, MTTD)을 최소화해준다. 엘라스틱 서치를 핵심으로 하는 '엘라스틱 SIEM'은 이미 보안 조사 시간을 수 시간에서 수 분으로 줄여준다.

여기에 '마이터 어택(MITRE ATT&CK)’이란 참조 자료에 맞춘 100여개의 위협 기본 규칙을 제공한다. 이것은 다른 도구가 종종 놓치는 위협 신호가 드러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탐색 엔진이 생성하는 신호의 위험과 심각도 점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분류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분석가들이 가장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윈도우 시스템'을 위한 각종 보안 위협의 시도를 무력화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윈도우 시스템은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템인 데다, 사용자 권한이 관대하기 때문에 주요 공격 대상이다. 이번 릴리즈에서는 윈도우 활동에 대한 가시성을 심화하여 다양한 위협 회피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강해준다.

이밖에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및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로그와의 새로운 통합으로 더욱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이 가능하다.

'엘라스틱 스택 버전 7.6'은 엘라스틱 클라우드의 호스트형 서비스인 '엘라스틱 서치 서비스'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체 관리 환경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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