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호밀밭의파수꾼 / 캘리포니아비치 3D애니메이션 오만둥이&미더덕

[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호밀밭의파수꾼이 내달 16일까지 오마이컴퍼니에서 캘리포니아비치 오만둥이&미더덕 캐릭터 머그컵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인용 3D 애니메이션 ‘캘리포니아비치’는 캘리포니아비치에 살다가 토네이도에 휩쓸려 경남의 바닷가에 오게 된 미더덕과 오만둥이의 일대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제작을 맡은 ‘호밀밭의 파수꾼’은 경남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3D TV 애니메이션 26편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특히 지역에서 진행되는 문화 원형 사업을 진행하며, 부산, 경남지역 중심의 애니메이션 시장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비치의 주요 캐릭터인 오만둥이는 진동에서 태어나, 괴팍하고 충동적인 성격으로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반대로 미더덕은 성격이 온순하고 겁이 많은 성격을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비치는 상반된 두 성격을 갖는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펼쳐지는 슬랩스틱코미디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펀딩 개설 이유로, 캘리포니아비치 머그컵을 통해 해당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점검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펀딩 이후에는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및 관련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2주 단위로 1편씩 애니메이션을 올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올해 게임컨텐츠 제작과 2023년 하반기 지상파 방영 계획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딩의 리워드는 블루 컬러의 캘리포니아비치 머그컵이며 내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렌지, 연두색상을 추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2019 경남 콘텐츠 투자유치 스타터 –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호밀밭의파수꾼은 크라우드펀딩 기업이 특정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그 취지와 내용을 소개하여 사업 비용을 대중에게 선공개 및 투자받는 펀딩 방식 중 하나이다.

본 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국내 최초로 콘텐츠 기업을 위해 주최한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 ㈜인트윈에서 주관하고 있다.

한편, 경남 도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본 사업은 교육 △멘토링 △사진 및 영상 촬영 △스토리페이지 디자인 △후속 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지원사업에 참여한 다른 8개 팀도 현재 펀딩 오픈을 준비중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