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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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현대건설은 모든 주거공간에 청정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초미세먼지 등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 살균 및 증식 억제를 위한 현대건설만의 기술을 고객의 관점에서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적용한 ‘H 클린알파’ 살균 기능을 강화한 ‘H 클린알파 2.0’을 완성하고 한남3구역에 최초 제안을 시작으로 올해 공급하는 모든 현대건설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

현대건설이 주택 사업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및 바이러스 살균 기술을 결합한 세대용 환기 시스템 상용화를 완료하고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토탈 솔류션 ‘H 클린알파 2.0’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특허 기술인 H 클린알파 2.0은 초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헤파 필러로도 제거가 어려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곰파이, 휘발성유기화합물, 그리고 폼알데하이드 등을 동시 제거하는 첨산 살균 청정 환기시스템이다.

앞서 지난해 선보인 ‘H 클린 현관과 H 아이숲, 유해물질 흡착벽지 등을 제공하는 초미세먼지 토탈 솔루션인 H 클린알파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현대건설이 그동안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을 총동원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집대성한 기술이다.

이번에 완성된 H 클린알파 2.0은 상업과 의료, 복합시설 등의 환기 시스템 및 공조장비 내부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실내공기질 향상과 장비 성능개선 및 에너지 절약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광플라즈마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 공동주택용 환기장비 및 천장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이다.

여기서 광플라즈마 기술은 상온에서 ▲진공자외선(VUV) ▲일반자외선(UVGI)▲가시광(VR) 파장으로 발생하는 광플라즈마에 의해 생성된 수산화이온(OH), 산소이온 등 연쇄반응으로 부유하는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 냄새, 기타 오염물질들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분해하는 첨단 기술이다.

실제로 이 기술은 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 결과 부유바이러스 96.3%와 부유세균 99.2%, 폼알데아이드 32.3%, 암모니아 및 아세트산은 90% 이상 제거 성능이 확인됐다.

아울러 한국오존자외산협회의 PA 인증 시험결과 오존 발생 농도는 최대 0.003 PPM이 검출 됐다. 이는 일반 대기 중 오존농도와 비교해도 낮은 수치이며 숲속이나 해안가 등 자연 오존농도보다 매우 낮은 수치다.

현대건설은 이 외에도 전열교환 환기장비 및 천장형 공기청정기를 연계한 하드웨어 장치와 광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장치,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해 상황에 맞도록 자동으로 운전하는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도 통합해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및 각종 유해물질들을 자동으로 관리해 실내공기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고 IoT(사물인터넷) 연동제어로 실내외 어디서든 모바일로 공기질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한남3구역 재개발 현장에 최초로 제안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 분양하는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에 기본 또는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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