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이미지 출처=핀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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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핀크와 경남은행이 MOU를 체결했다.

핀크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경남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 ‘대출 비교 서비스’의 대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핀크 예정욱 부사장과 경남은행 최우형 부행장보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서로 간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 이달 내로 경남은행 대출 상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핀크는 ▲경남은행부터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까지 총 7곳의 은행과 제휴를 완료했다.

핀크 대출 비교 서비스는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의 ‘T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대출상품을 중개한다. 기존 금융 정보만을 반영했던 신용평가와 달리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 점수로 산출해 대출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했다.

사회초년생, 주부, 자영업자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해 대출 이용이 어려웠던 ‘씬파일러(Thin Filer)’도 높은 한도와 최대 1.0%까지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핀크는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이어나가며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전략이다.

핀크 예정욱 부사장은 “지난해 오픈뱅킹 시행으로 핀크에 전 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고 올해 초 데이터 3법 통과로 핀크 혁신 금융 서비스의 장기적 운영이 가능해지는 등 핀크가 진정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정보 비대칭으로 과도한 이자나 중개 수수료를 부담했던 금융 소외 계층이 핀크를 통해 대출 한도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진행해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핀크는 오픈뱅킹 정식 출시 이후 한 번에 다계좌 지정 금액 이체가 가능한 ‘내 계좌 간 이체’ 서비스부터 전은행 계좌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 체크카드 등 오픈뱅킹 맞춤·특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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