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하나금융그룹 골프단 김유빈 선수
데일리포스트=하나금융그룹 골프단 김유빈 선수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선수로 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올해 목표인 정규투어 신인왕을 위해 노력하고 실력과 노력, 인성 모두를 겸비한 창의적인 선수가 되겠습니다.” (김유빈 선수)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 경자년 김유빈,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등 합류하면서 11명의 선수단으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새로운 라인업을 보강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과 함께 동반하게 된 선수는 KPGA 코리안 투어의 함정우(26)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21, 태국), 그리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유망주 김유빈(21)이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대회인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주목 받았던 함정우 선수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 및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이 예상된다. 함 선수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함정우 선수는 "국내 최고의 명문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실력을 키워 하나금융그룹과 KPGA 코리아 투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좌측부터 패티 타바타나킷, 함정우 선수
사진 좌측부터 패티 타바타나킷, 함정우 선수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노예림과 함께 올해 LPGA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패티 타바타나킷이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다. 2019년 5월 27일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녀는 이미 미국 AJGA(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무대서 주목을 받았다.

패티 타바타나킷은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첫 태국 선수라는 점과 국내 몇 안되는 외국 선수라는 점에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인으로 많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은 물론 올해 LPGA 신인왕을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과 함께 하나금융그룹號에 편승한 KLPGA 기대주 김유빈 선수는 2016년 KLPGA 점프투어 10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19년 KLPGA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년 풀시드를 확보한 기대주다.

김유빈은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 때 골프를 즐기시던 할머니로 인해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2019년 영광C.C 드림투어에서 자신의 최저타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고, 현재는 이시우 프로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은 이민지(LPGA)를 비롯해 노예림, 앨리스 리, 이승민(KPGA)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함정우, 패티 타바타나킷, 김유빈 선수 등 총 11명으로 라인업을 완성하고 올해 새 시즌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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