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민아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완전 종결까지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
중국인들의 국내 관문인 인천광역시가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재 운영하고 있던 방역대책반에서 7개반 24명으로 구성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군,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 구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 선별 진료소 20개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개인보호장비 보호복 4000개, N95 마스크 2만 4000개, 일반 마스크 4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 길병원 등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16병상이 부족한 경우를 대비해 관내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133개 음압병상을 관련 규정에 의거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과 실시간 협의를 통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 방문력 확인과 체옥측정 등 의심환자 유입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당부했으며 확진환자 접촉자에 대해 전담인력을 배치해 관리하는 한편 의심상황 발생 시 역학 조사반이 출동해 조사 후 격리시설로 이송을 분담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막연한 불안감 보다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과 특히 유증상자 발생 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접촉자 관리가 우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